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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강원 철원 산란계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2/04 [13:17]

(2보) 강원 철원 산란계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2/04 [13:17]
고병원성 AI에 순백지역인 철원도 뚫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1월 22일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산란계 농장 반경 3km 이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방역대 내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산란계 농장(3만 마리)에 대해 4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
철원군 산란계 농장은 포천 발생농장과 1.6km 거리에 위치한다.
해당 농장은 경기 포천 방역대 농가로 폐사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검사로 조기에 검진됐고 인근 예방적 살처분 2농가 모두 정밀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판명됐으며 이 양성 농가는 기존 방역대를 유지하고 예방적 살처분 농가로 분류된다.
강원도는 강력한 차단방역을 위해 군부대 제독차량을 동원, 43번 국도변 살처분농가 앞 마을도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에 있는 2농가 1만 5011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추가 실시하고, 철원읍 율이리에 거점소독장소를 추가 설치해 12월 3일 운영에 들어갔으며 인근 화천군은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고병원성 AI 전파 요인인 야생조류, 쥐 등 설치류의 농장 내 차단을 철저히 하고 마당과 주변에 생석회 도포와 특히 계란과 사료 운반차량과 운전자 등 출입 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별 발판 소독조 운영, 전용 장화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의심축 발견 즉시 시·군 또는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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