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주택가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 48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에서 불이나 컨테이너 2동이 소실 됐다. 이날 불은 컨테이너 48㎡ 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247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컨테이너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일(기계수리)을 하던 중 우연히 컨테이너 가운데 부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초기진화를 시도하려 했으나 화염이 강해 진화작업은 못하고 119에 신고했다는 관계자 김모씨의 진술에 따라 전기적요인(미확인 단락)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밤 10시 56분께 화성시 마도면 쌍송리 공장에서 담배꽁초 처리 부주의로 보이는 불이나 전력 계량기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5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공장에 보관 중이던 소화기로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밤 10시 42분께 화성시 팔탄면 노하리 단독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갑자기 주택 내부 전기가 꺼지고 보일러실에서 불빛이 반짝거려 이상함을 느낀 집주인 박모씨(여)가 보관중이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로 집안내부 3㎡가 그을렸으며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60만원 정도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이용한 발 빠른 대처로 자칫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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