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웃의 가정폭력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충남지방경찰청, ‘가정폭력 위기여성 보호기간’ 운영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2/20 [13:48]

“이웃의 가정폭력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충남지방경찰청, ‘가정폭력 위기여성 보호기간’ 운영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2/20 [13:48]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주간을 ‘가정폭력 위기여성 보호기간’으로 운영하고 보호기간 시행에 앞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사전 홍보기간을 갖는다.
가족 갈등이 잦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폭력 피해를 당하고도 쉽게 신고하지 못하는 피해여성들에 대해 집중 홍보로 신고를 유도하고 관할 상담소나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피해사례를 수집해 발굴된 위기가정 중 자력 회복이 어려운 피해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솔루션팀 사례회의를 통해 다각적 보호·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해당기간 지역별로 관리중인 재발우려가정을 대상으로 일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정 내 상습·고질적 폭력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충남지방청 관계자는 “아주 작은 관심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만큼 가정폭력이나 가정 내 아동학대를 목격하면 단순 가정 내 문제라고 생각지 말고 국번 없이 112로 신고해 달라”며 “위기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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