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남부청, 연말연시 음주음전 특별단속

가용경력 총 동원, 20~30분 단위로 짧게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2/29 [12:20]

경기남부청, 연말연시 음주음전 특별단속

가용경력 총 동원, 20~30분 단위로 짧게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2/29 [12:20]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은 송년회 등 각종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30일 야간에는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도내 전역에 걸쳐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단속은 음주 교통사고가 잦은 유흥가․식당가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30분 단위로 짧게 하는 스팟이동식 단속 위주로 실시하면서 수배자․과태료 체납차량 확인 등 다목적 검문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는 운전자 수가 260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1907명)의 1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에 특히 음주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3~2015년간 음주운전 부상과 사망자는 2만 4918명으로, 1일 평균 23명이 음주사고로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은 것으로 분석됐고 2015년 월별 음주 교통사고 발생비율은 11~1월(3개월)이 평균 9.5%(424건)대로 1년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평월 8.3%대, 372건)
경찰은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통해 도민 스스로 음주운전을 범죄행위로 인식하면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단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뺑소니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근절돼야 할 악의적인 범죄행위”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간․장소 구분 없는 상시 음주단속 일제단속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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