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호매실고등학교(교장 김성태)가 29일 수원교육지원청이 실시한 2016 학교도서관 운영 평가 결과 수원시 46개 고등학교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의 도서관 운영 실적을 토대로 교별 자체평가표를 제출받아 검토, 확인한 결과 호매실고등학교 도서관(호혜관)이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학교와 사서(김은선)가 동시에 표창을 받았다. 호매실고등학교 도서관은 약 1만 1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관을 활용한 국어과 수업도 매일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사서교사는 아침 8시부터 도서관을 개방하고 방과 후에는 학부모 자원 봉사자가 도서관 운영을 도와주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 저자 초청 강연회 △ 인문학 프로그램(인문고전읽기반) △ 교내 토론 대회 △ 찾아가는 도서관 방과후 학교(자신감 있는 글쓰기) △ 독서캠프 △ 독서의 달 기념 행사 △ 독서 캠페인 등이 있다. 김성태 교장은 “독서가 올바른 인성과 깊이 있는 지성의 바탕”이라고 강조하며 “내년에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3월에 개교한 호매실고등학교는 2016년 3월 2대 김성태 교장의 취임 이후 △ 인성 함양 △ 진로 교육 △ 수업 혁신 △ 진로 설계 △ 행복 생활 프로젝트의 5가지 중점 사업을 통해 ‘생태적 지혜와 인성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호매실고등학교의 특색 사업으로는 수원시 교육관과 협력해 운영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 직업전문가로부터 강연을 듣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진로체험의 날이 있다. 수원시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꿈과 끼를 키우는 好好好 프로그램’을 기획해 독서논술 프로그램, 영어·수학 Jumping Program, 창의성 신장을 위한 에디슨 발명 교육, 드로잉반, 여름방학 중 독서토론논술캠프 / 과학 캠프를 운영했고 교과 심화 학습과 진로 탐색을 위한 학습동아리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활동하게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 2회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호매실고등학교는 아주대학교가 주관·운영하는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산둥성 쯔보고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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