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문화재단, 지역민들 문화예술 향유 기회 넓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2/31 [23:45]

화성시문화재단, 지역민들 문화예술 향유 기회 넓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2/31 [23:45]
00 야외공연장공연사진.jpg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최신 트렌트를 반영한 강좌와 축제를 선보이며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힘써온 화성시문화재단(대표 권영후)이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올해 기획 51개의 기획공연을 무대에 올려 유료 관객 기준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달성했다.
관람객수는 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내년도 공연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기대케 했다.
특히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 ‘오픈 더 콘서트’는 푸른 잔디에 앉아 즐기는 도심 속 음악회로 가족 단위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반석아트홀 개관 5주년 기념 공연과 화성아트홀 8주년 기념 공연에 각각 유키 구라모토와 이사오 사사키가 출연해 화성시문화재단의 공연 콘텐츠가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대관 공연을 포함해 올 한 해만 약 200여 회의 공연을 올리며 쉼 없이 달려왔다. 내년도에도 공연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는 것이 재단 측 각오다.
00 뱃놀이축제개막식.jpg

2016년 화성시에는 축제도 끊이지 않았다.
전곡항에서 펼쳐진 ‘화성 뱃놀이 축제’와 융·건릉 일대에서 펼쳐진 ‘정조 효 문화제’는 지역의 문화·역사적 콘텐츠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렸고 상설 운영된 ‘동탄예술시장’과 ‘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는 누적관람객수 8만여 명을 달성하며 동탄 일대의 문화거리 조성에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체류형 축제로 기획된 ‘화성 뱃놀이 축제’에는 화성시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28만여 명이 다녀가 화성시 내 축제 중 최대 인원을 동원한 행사로 기록되기도 했다.
화성시 곳곳에 위치한 화성시시립도서관은 독서를 통한 창의력 개발을 장려하는가 하면 ‘화성시 책세상: 책읽기를 시작하다’를 통해 화성시 도서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또 3개의 도서관이 증설되며 시민들은 더욱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독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고 이에 100만 장서 돌파 기념으로 ‘북톡콘서트: Book Talk Concert’를 기획해 작가와 음악가가 전하는 문학적 삶을 전하기도 했다.
노작홍사용문학관 역시 화성시 내 문학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주요 기관으로 작가 지망생들이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노작문학제’를 통해 시민과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고 매년 시 부문에 한해 수여됐던 ‘노작문학상’에 희곡 부문을 개설하고 공모전을 여는 등 문학관과 작가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문예아카데미는 다도 체험, 프랑스자수 배우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강을 제공했고 스포츠센터는 전년 대비 연 이용객이 18% 증가한 59만 명에 달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해왔다.
00 북톡콘서트.JPG

2017년에는 ‘화성시미디어센터’와 ‘화성시생활문화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12월 개관식 행사를 마친 화성시미디어센터는 화성시 지역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2017년 3월 개관 예정인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주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오픈 키친, 목공방을 포함해 커뮤니티 시설&카페, 세미나실, 교육실을 갖춰 화성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 권영후 대표이사는 “화성시미디어센터와 생활문화센터가 단순 문화 프로그램 운영시설이 아닌 지역 생활문화의 거점이자 ‘지역주민의,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주민에 의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공간이 생겨남에 따라 화성시민과 이웃들이 더욱 폭넓은 범주에서의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