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소방서, 전체 화재원인 중 55%가 부주의

담배․라이터불과 관련된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 빈도 높아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02 [14:30]

오산소방서, 전체 화재원인 중 55%가 부주의

담배․라이터불과 관련된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 빈도 높아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02 [14:30]
오산소방서, 전체 화재원인 중 55%가 부주의로 발생 (2).jpg

경기도 오산소방서(서장 최영균)가 지난해 오산지역 화재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한 결과 전체 화재원인 중 55%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2016년 화재피해 건수는 133건, 인명피해는 7명, 재산피해는 약 5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2건이 감소했지만 인명피해 3명, 재산피해는 약 2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대상별로 살펴보면 야외화재 31건(23%), 주거시설이 31건(23%)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 23건(17%) 순으로 발생했다.
야외화재는 주로 담배꽁초, 화원방치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고 주거시설 역시 담배꽁초, 화원방치,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부주의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3건(55%)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전기적요인 31건(23%), 기계적요인 17건(13%), 미상 4건, 교통사고 2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배․라이터불과 관련된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 빈도가 높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와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안전도시 오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소방출동 시 장애가 되는 불법주정차 금지와 골든타임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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