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발행될‘당진사랑’ 283호부터 시각 장애인을 위한 문자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를 도입된다. 12일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 문자 음성변환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보이스아이’ 앱을 설치한 후 소식지 상단에 생성된 2차원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페이지의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것으로, 점자를 읽지 않고도 해당 콘텐츠를 쉽게 전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앱을 이용하면 스캔된 해당 지면의 문자를 확대해 읽을 수 있어 저시력자도 돋보기 없이 해당 정보를 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세계 5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 할 수도 있어 외국인과 해외 이주여성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당진사랑 소식지에 우선 보급한 후 각 부서에도 보급해 향후 시에서 발행하는 모든 인쇄․발행물에도 적용해 장애인의 정보격차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진시의 이번 음성변환 코드 도입은 충남도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이미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공문서 음성변환 서비스와 더불어 보다 효율적인 정보제공 체계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점자를 사용하는 인구 증가는 둔화되고 있으며 컴퓨터 등을 이용한 시각정보 습득 인구가 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문자의 음성출력뿐만 아니라 문자 확대, 외국어 번역까지 가능해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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