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문화재단, 배우 이순재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아서밀러의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에 이순재, 손숙, 정보석, 유연석 등 출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05 [17:59]

수원문화재단, 배우 이순재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아서밀러의 원작 ‘세일즈맨의 죽음’에 이순재, 손숙, 정보석, 유연석 등 출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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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꽃할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순재, 국민 꽃할배 이순재의 연기인생 60년이 집약될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내달 17일과 18일 이틀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르는 ‘세일즈맨의 죽음’은 평범한 미국 중산층인 윌리 로먼을 통해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고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하는 동시에 당시 미국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도 함께 엿볼 수 있는 이야기다.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밀러(Arthur Miller)의 대표작으로, 공연에서는 이순재의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연출 등 제작진 모두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극의 주인공인 △윌리 로만 역에는 배우 이순재 △부인인 린다 역에는 배우 손숙 △윌리의 친구인 찰리 역에는 배우 정보석 △윌리의 회사 사장인 하워드 역에는 배우 유연석 등 최정상급의 배테랑 배우들이 이순재의 연기인생 60주년 기념작에 기꺼이 동참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이순재는 연기인생 60주년 기념공연작인 ‘세일즈맨의 죽음’의 윌리 로만 역을 본인이 청년시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해왔던 역할이기에 그 감정과 몰입도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또 시대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표하는 이순재, 손숙의 완벽한 연기호흡과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로 출연해 많은 사람들에 사랑을 받았던 유연석, 그밖에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중년배우와 젊은 연극인들의 연기 앙상블도 연극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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