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2017 대안교육 위탁기관 30곳 지정 공모교육과 치유의 대안교육 희망 기관, 20일까지 신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17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대안교육 위탁기관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교폭력과 선도 등에 의한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다양한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운영한다. 2017 대안교육 위탁기관은 공립 교육기관 2곳, 국립 교육기관 2곳, 치유학교 2곳, 미혼모‧민간기관 24곳 등 30기관을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며 지정기간은 3월 1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다.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류를 20일까지 인편이나 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하며 최종 지정 기관은 2월 15일경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대안교육의 교육목표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의 적절성과 학사운영 능력, 교수학습을 위한 교육시설, 교구 등 교육환경,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사확보, 경영의 투명성과 재정의 건전성 등이다. 특히 정신적 치료를 요하는 치유학교 2곳은 학교생활 부적응과 학업중단 위기로 인한 심리적 치료를 지원하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므로 전문의사와 전문치료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2016학년도에는 경기고양위더스학교와 경기수원로움학교를 치유학로 지정해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고양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수원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가 협력해 정신과적 치료와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21명의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끈 바 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 이태헌 진로지원과장은 “학생 특성에 맞는 다양한 대안교육위탁기관을 선정해 경기책임교육을 실현 할 것”이라며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돕고, 학교폭력과 선도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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