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남부경찰, 새해 첫 음주운전 일제단속

2시간만에 삼진아웃 포함 85명 단속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1/06 [13:17]

경기남부경찰, 새해 첫 음주운전 일제단속

2시간만에 삼진아웃 포함 85명 단속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1/06 [13:17]
새해들어 처음으로 실시된 경기도 남부지역 음주운전 일제단속에서 삼진아웃을 포함해 85명이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이 새해 들어 첫번째로 5일 밤 11시부터 6일 새벽 1시까지 2시간동안 도내전역을 대상으로 경찰관 564명과 순찰차 205대를 투입,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채혈요구 14명, 취소 28명, 정지 43명 등 85명을 적발했다.
이번 일제단속에서는 5일 밤 10시 32분경 시흥시 정왕동 46블럭 상업지구 앞 노상에서 과거 2회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승용차 운전자 최모씨(33)가 0.061% 주취상태로 운전하다 삼진아웃으로 단속됐고 같은 날 밤 11시 40분경 안산시 단원구 와동 쌍용빌라 앞 노상에서 함께 술을 마신 직장동료 박모씨(24, 0.103%)에게 자신의 차량에 대해 운전을 맡긴 김모씨(32)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이번 음주운전 일제단속에서 가장 많은 음주운전자가 적발된 지역은 시흥 13건, 평택 11건 순으로 단속됐다.
경찰은 “그간 수회에 걸쳐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미리 예고했음에도 이처럼 많은 운전자가 적발된 것은 음주운전의 폐해나 심각성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에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와 함께 시간․장소 구분없는 상시 음주단속을 지속 추진, ‘음주운전하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기남부경찰은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11월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0일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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