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우병우 前 민정수석 처가 골프장에 불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08 [13:11]

우병우 前 민정수석 처가 골프장에 불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08 [13:11]
00         untitled    22222222.jpg▲ 8일 오전 6시 25분경 우병우 前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운영하는 화성시 동탄면 기흥CC에서 불이나 약 5000평 규모의 인근 임야와 잔디를 태우고 10여 분만에 자체 진화됐다. (사진 : 독자제공)
 
우병우 前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운영하는 골프장에 불이 났다.
8일 오전 6시 25분경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 8번, 9번 홀에서 불이 나 약 5000평 규모의 인근 임야와 잔디가 불에 탔다.
이날 불은 잔디 1만 600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 분만에 자체 진화됐으며 기흥 CC 직원이 골프장 점검을 위해 순찰 중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6시 36분경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잔불 정리 등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했고 7시 14분경 소방에서 공조 요청을 접수한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감식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다.
소방관서는 담배꽁초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지만 경찰은 방화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
기흥CC는 우병우 前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곳이며 최순실이 유명인들과 골프 회동을 한 장소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 곳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