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임신부, 지카바이러스 감염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13 [01:18]

오산시 임신부, 지카바이러스 감염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13 [01:18]
필리핀 해외여행을 다녀온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 보건소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필리핀 보라카이를 방문 후 12월 22일 국내에 입국한 여성(1996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 됐다고 12일 밝혔다.
오산시 보건소 관계자는“현재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는 활동하지 않 지만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되는 추세이므로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 (http://m.cdc.go.kr)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여행시에는 현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여행 후에도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피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검사시 건강보험에서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본인부담금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해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그간 국내 확진자 17명의 방문국가는 동남아 13명과 (필리핀 7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으로 남자 13명과 여자 4명, 임신부는 없으며 현재 17명 모두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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