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당찬사람들’ 선정 시민 초청행사 가져한 자리에 모인 당찬 당진사람들, 인생 가치와 비전 공유
지난해 ‘당찬 사람들’에 선정됐던 당진시민 20여 명이 16일 처음으로 충남도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당찬 사람들’은 당진시가 평소 주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일정한 성과를 창출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숨은 인재를 대상으로 선정한 시민들이다. 16일 이들의 첫 모임은 ‘당찬 사람들’에 선정된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들이 서로 인생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7호 ‘당찬 사람들’이자, 지난해 4월 창단, 12월에 첫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 당진시민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7편의 당찬 사람들 영상상영과 김홍장 당진시장이 직접 주재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5호 당찬 사람들 박상욱씨는 “젊은 청년 농부라는 이유로 이렇게 주목받는 우리나라 농업현실이 한편으로 안타깝지만 당찬 사람들이라는 타이틀처럼 앞으로 당차게 당진시의 농업, 나아가 우리나라 농업을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 시장은 “알아주지 않더라도 옳다고 생각한 바를 향해 묵묵히 가는 것. 결과보다 그 과정에 충실 하는 것은 말하기 쉽지만 그것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라며 “그런데 그런 삶을 살아왔고, 또 계속 살아내고자 도전하고 계신 여러분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지난해 당찬 사람들에는 제1호 야생화 박사 김동석씨를 시작으로 △2호 당진명물 ‘해나루 꽈배기’ 창시자 심중섭씨 △3호 국가품질명장 김성규씨 △4호 기지시줄다리기 줄제작 기능보유자 장기천씨 △5호 젊은 초보 농부 박상욱씨 △6호 휠체어 탁구 국가대표 김옥 선수 △7호 당진판 베토벤 바이러스 ‘당진 시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선정됐다. 시는 올해도 시민추천을 통해 당찬 사람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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