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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화재현장에서 학생들을 구조한 시민영웅 안주용씨가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했다. 16일 경기도 화성소방서(서장 정요안)에 따르면 지난해 동탄 방교초교 화재현장에서 어린학생들을 구조한 쌍용건설 안주용 굴삭기 기사에게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격려하고 표창했다.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0시 10분경 동탄면 방교초등학교에서는 큰 불이 나 갑자기 차오른 검은 연기로 학생들이 2층 교실 창가 쪽으로 대피한 상황에 인근 현장에서 작업 하던 안씨는 본능적으로 화재현장으로 달려가 2층에 있는 학생들을 자신의 굴삭기와 사다리를 이용해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화성소방서는 안씨를 국민안전처에 장관표창 유공자로 추천했으며 지난 화성소방서 종무식에서도 서장상을 시상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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