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향토박물관이 가족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위치한 화성시향토박물관은 박물관에서 만나는 우리 문화를 주제로 ‘우리 가족 향토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둘째·넷째주 토요일(오후2~4시) 모두 12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옛 사람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민속신앙)’, ‘아름다운 우리 옹기(생활문화)’, ‘얼쑤, 절쑤, 풍물굿으로 놀자(민속놀이)’, ‘마음으로 새기는 인장”(기록문화)’, ‘우리 할머니 시집가던 날(일생의례)’ 등 주제별 전시실 관람을 통해 이해를 돕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10일에는 ‘옛 사람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를 주제로 생활문화 전시 관람과 짚풀공예 체험활동으로 ‘우리 가족 소원을 엮는 금줄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박물관 전시실에 전시된 유물들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짚과 풀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종대 문화관광과장은 “자녀와 함께 역사교육의 현장인 박물관에서 우리 문화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교육 참여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향토박물관 홈페이지(http://hsmuseum.hscity.go.kr)를 참고하거나 화성시 문화관광과 역사진흥팀(031-369-6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