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 최대 성매매광고 사이트 운영자 2명 구속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22:06]

부산 최대 성매매광고 사이트 운영자 2명 구속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1/16 [22:06]
부산 최대의 성매매광고 사이트를 운영한 40대 2명이 구속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은 16일 성매매업소에 대한 광고를 한 부산 최대 성매매광고 사이트 운영자 곽모씨(31) 등 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김모씨(41)를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 등 2명은 부산에서 성매매업소 광고료를 받아 관리키로 한 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달 광고료로 35만원씩 300여개 성매매업소로부터 7억 5000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기는 등 성매매업소에 대한 광고를 한 혐의다.
필리핀에서 ‘OOOOO’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곽씨 등 3명은 ‘OOOOO’ 인터넷사이트에 업소명, 업소연락처, 성매매여성 사진, 프로필, 예약방법 등을 기재한 광고배너를 올려주는 방법으로 성매매업소 광고를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OOOOO’ 사이트 폐쇄를 요청하는 한편 성매매 광고를 의뢰한 성매매업소 업주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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