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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부천시가 만화웹툰 중심 도시로 재탄생한다. 부천시는 16일 시청 창의실에서 김만수 시장과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웹툰융합센터 건립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천시는 늘어나는 웹툰 창작과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해 오는 2020년까지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안에 웹툰 전문교육, 콘텐츠 창작과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을 한곳에 모은 웹툰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웹툰융합센터에 만화자료원, 웹툰 전문교육, 웹툰 창작실, 웹툰 기반의 2차 콘텐츠(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출판, 웹드라마 등) 제작업체 등의 집적화를 통해 문화콘텐츠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로써 부천이 세계적인 만화웹툰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0억 원 확보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부천시에 최적화된 사업 추진을 위해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추진위원회로 구성해 출범하게 됐다”고 추진위 출범 배경을 밝혔다. 또 “각 분야를 대표하는 추진위원들이 자문과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역할을 다해 준다면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현재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가 400여명인데 1000여명이 집적화돼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등과 융합돼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진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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