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고고학과 사료를 통해 본 만년제의 역사적 가치’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화성시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과 국내역사전문가 8명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신대학교 정해득 교수의 현륭원 조성과 만년제의 수축의 역사적 의미 △경기문화재연구원 이승연 연구원의 화성 만년제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 △상지영서대학교 이창환 교수의 융릉과 건릉 역사경관 보존을 위한 만년제 복원 △문화재청 사적분과 이재범 문화재위원의 화성 만년제의 문화재적 가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간송미술관 김민규 연구원, 수원대학교 양정석 교수, 경기대학교 강진갑 교수, 경기학연구센터 김성태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해 만년제 가치에 대한 토론회도 열린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로 시민들에게 만년제의 성격을 알리고 원형복원과 활용에 대한 논의를 통해 재조명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태 화성부시장은 “그간 만년제 복원정비를 위한 연구와 자료축적을 진행했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정조대왕 유적지 내에서 만년제 위상과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정조대왕 효심과 연결시켜 활용하기 위한 방향성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만년제의 역사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고자 2007년부터 5차에 걸친 발굴조사, 정비계획 수립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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