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자동차 금형 업체 유치

KTX㈜, 화성시 장안면 금의리 장안1산업단지에 제조공장 준공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20 [20:47]

화성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자동차 금형 업체 유치

KTX㈜, 화성시 장안면 금의리 장안1산업단지에 제조공장 준공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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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용 특수금형 업계 히든챔피언인 KTX㈜가 경기도에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금의리 장안1산업단지에서 제조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KTX㈜는 일본의 산업용 특수금형 제조전문 중소기업으로 자동차형 특수금형 업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액은 80억 엔(815억 원), 직원은 300명 규모다.
1982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특수금형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했고 일본 300대 중소기업, 아이치현 브랜드기업 등에 선정되는 등 일본 정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한 히든챔피언이다.
일본에 3곳, 해외에는 경기도와 미국, 태국 등 10개국 15개 지역에 제조공장, 연구센터, 판매법인 등의 거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5년 한국법인 KTX몰드코리아를 설립해 자동차용 특수금형 제품을 수입·판매 중이다.
경기도는 KTX㈜ 생산기지를 도에 설립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해 왔으며 평택과 화성에 공장 부지를 물색한 끝에 자동차 기업이 집적돼 있는 화성 장안1산단에 KTX㈜ 제조공장을 유치했다.
투자금은 1000만 달러(FDI, 외국인직접투자 100%), 부지 규모는 5740㎡(1740여 평)에 달한다.
도는 KTX㈜ 공장 설립으로 인력을 신규 고용하고 기술을 이전받는 등 국내 자동차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향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KTX㈜의 투자로 자동차 클러스터로서 경기도의 입지가 한층 공공해졌다”며 “경기도는 공유적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과 행정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노다 야스요시 KTX㈜ 회장, 노다 다이치 KTX㈜ 사장, 조창배 KTX몰드코리아 대표와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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