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경기도 화성시장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13일 오후 시장직을 내려놨다. 채 시장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미래의 주인공이어야 할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희생됐다.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며 “두 번 다시 이런 참담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이어 “다시 한 번 화성시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하는 것은 아직 지켜야 할 약속과 꿈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힘을 모아 어르신들의 삶이 윤택해 지고 편안한 화성을 만드는 꿈, 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주는 도시를 만드는 꿈, 시민 한 사람 한사람 모두의 삶이 존중되고 살펴지는 진정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채 시장은 또 “노노카페 화성시를 만들고 싶다.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함께하는 화성시의 정책을 펼쳐나가고 싶다”며 “나만 일등이면 된다는 생각만 가지면 세월호 같은 일들이 또 발생한다. 공동체 의식,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 시장이 출마에 나섬에 따라 화성시는 정용배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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