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평창대관령한우’가 전국최고의 한우브랜드임이 재 입증됐다. 21일 군에 따르면 2016년 축산물품질평가원 출하성적결과에서 평창대관령한우는 거세우 1등급이상 출현율에서 91.5%를 기록하며 전국최고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홍콩 마카오 시장 진출 이후 세계시장으로 그 무대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과정에 나타난 성과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평창대관령한우는 평균도체중 449.8kg, 출하월령 30.7개월을(거세우 기준)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436.6kg, 31.2개월)보다 월등히 앞선 성적을 나타낸다. 군에서는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육성을 위해 소규모 번식농가 육성을 최일선 과제로 삼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우 ICT융복합 축사시설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소규모농가 경쟁력 향상사업, 한우개량농가 시설지원사업 등 한우시설지원사업에 3억 9800만원, 한우개량분야에 6억 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청탁금지법 시행, 경기불황,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한우농가들에게는 앞으로 더욱 힘든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군에서는 새로운 판로개척과 더불어 최고급 프리미엄 한우브랜드 이미지 정립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속의 평창대관령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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