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냉동멸치를 국내산 멸치로 둔갑시켜 쌈밥집을 운영하던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영도경찰서(서장 박중희)는 24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 부산세관과 합동으로 일본에서 수입한 냉동멸치를 국내산으로 변경해 멸치쌈밥으로 만들어 판매한 박모씨(61) 등 2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통상 10월경부터 이듬해 3월경까지 국내산멸치 생산량 감소로 수급이 어렵게 되자 일본산 수입 냉동멸치 약 270여 박스(4톤 상당, 1000만원 상당)를 구입해 머리, 내장, 뼈 등을 발라낸 후 멸치 쌈밥, 회, 튀김 등을 만들고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판매가 4700여만원 상당)한 혐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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