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쌈밥집 일본산 냉동멸치는 국내산?

부산경찰, 일본산 냉동멸치를 국내산 멸치로 둔갑시킨 쌈밥집 업자 검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1/24 [10:54]

쌈밥집 일본산 냉동멸치는 국내산?

부산경찰, 일본산 냉동멸치를 국내산 멸치로 둔갑시킨 쌈밥집 업자 검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1/24 [10:54]
일본산 냉동멸치를 국내산 멸치로 둔갑시켜 쌈밥집을 운영하던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영도경찰서(서장 박중희)는 24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 부산세관과 합동으로 일본에서 수입한 냉동멸치를 국내산으로 변경해 멸치쌈밥으로 만들어 판매한 박모씨(61) 등 2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통상 10월경부터 이듬해 3월경까지 국내산멸치 생산량 감소로 수급이 어렵게 되자 일본산 수입 냉동멸치 약 270여 박스(4톤 상당, 1000만원 상당)를 구입해 머리, 내장, 뼈 등을 발라낸 후 멸치 쌈밥, 회, 튀김 등을 만들고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판매가 4700여만원 상당)한 혐의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