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해경, 사경 헤매던 응급환자 긴급 구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1/24 [18:45]

평택해경, 사경 헤매던 응급환자 긴급 구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1/24 [18:45]
22평택해경]응급환자를 해경과 주민들이 함께 이송하고 있다_1.jpg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가 인천 옹진군 사승봉도에서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25분경 작업 중 나무에서 떨어진 김모씨(사승봉도 관리자, 66)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닥터헬기, 민간해양구조대를 투입했다.
중상을 입은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헬기가 필요했지만 사승봉도는 헬기 착륙이 불가능해 해경은 인근 승봉도로 김씨를 옮긴 후 인천 길병원 닥터헬기로 구조했다.
구조 현장을 지휘한 성종경 정장은 “섬마을 응급환자의 경우 1분 1초가 아쉬워 의사가 직접 헬기를 타고 오는 닥터헬기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의 경우 해경과 주민, 닥터헬기 덕분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고 사고를 당한 김씨는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닥터헬기는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보건복지부가 운영하고 각 지역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10분 안에 출동해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을 맡는 헬기로 2011년 9월 국내에 도입돼 현재 인천(가천대길병원)·전남(목포한국병원)·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경북(안동병원)·충남(단국대병원)·전북(원광대병원) 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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