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서우 충남대 졸업자, “후배에게 장학금 돌려드립니다”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 수혜자, 졸업후 장학금 기탁
충남대학교가 추진중인 선순환 장학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ARA에듀테인먼트 배서우 연구원(국문 07학번)은 스승의 날을 앞둔 14일 오후 2시 30분 정상철 충남대 총장을 방문,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 기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 기부를 약정했다. 지난 2월 충남대를 졸업한 배 연구원은 2012년 시작된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1기 멘티로 멘토인 정상철 총장으로부터 장학 혜택을 받았다. 배 연구원은 “재학 당시 정 총장님이 멘토가 돼 장학금을 준 덕분에 학업에 열중, 졸업과 동시에 전문분야에서 일하게 됐다”며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이어가고자 이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매우 뜻 깊은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배 연구원의 발전기금 약정은 CNU 1대1 장학멘토링 운동의 선순환 장학운동의 좋은 사례가 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U 1대1 장학멘토링은 지난 2012년 취임한 정상철 총장이 시작해 온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이며 현재까지 약 22억원이 약정된 가운데 3기에 이르기까지 172명의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았다. 특히 장학금 기부자와 수혜 학생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고 멘티가 사회에 진출한 뒤 학창 시절 받은 혜택을 모교에 돌려주는 선순환 장학 운동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