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공격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우선 시는 지난해 12월 27일 2018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19개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이어 이달 26일에는 김홍장 시장 주재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부예산확보 전략보고회를 갖고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주요 현안사업까지 총 망라한 국비확보 대상 사업과 대상금액을 66개 사업, 9358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보고된 정부예산 확보 대상 주요 사업으로는 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사업(26억 원)을 비롯해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건설사업(100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당진~아산구간, 56억 원),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50억 원),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100억 원) 등이다. 이중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사업의 경우 올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예타에 통과될 경우 예산만 확보되면 2018년 설계에 착수할 수 있다. 시는 이날 최종 확정한 대상 사업의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 내달 중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공조체제를 구축해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확보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사업 관련부처를 방문해 예산편성을 건의한 뒤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 대응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필요할 경우 김홍장 시장이 직접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끊임없는 정부예산확보활동으로 2017년 정부예산645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한 발 빠른 공격적인 대응으로 2018년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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