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창군 미탄초등학교, ‘눈빛계절학교 썰매장’ 개장

논에 물 채워 만들어 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앉은뱅이 썰매 인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1/28 [21:15]

평창군 미탄초등학교, ‘눈빛계절학교 썰매장’ 개장

논에 물 채워 만들어 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앉은뱅이 썰매 인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1/28 [21:15]
강원도 평창군 미탄초등학교 인근 논이 썰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개장한 썰매장은 미탄초등학교 졸업생 주민의 도움을 받아 200여평 넓이의 논에 물을 채워 만들어지게 됐으며 ‘온마을이 학교다’라는 마을학교의 뜻과 잘 어우러진 놀이공간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썰매장에서는 앉은뱅이 썰매를 체험하고, 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얼음판 팽이치기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썰매장 옆 눈 쌓인 논에서는 가오리연을 날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4일과 25일에는 미탄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앉은뱅이 썰매, 얼음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겨울놀이를 함께 즐기며 겨울 눈빛 계절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겨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썰매장과 휴게 시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썰매를 제공해 학생들과 마을 주민 모두가 즐거운 겨울나기, 건강한 겨울나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상문 미탄면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만큼 가족, 친구들과 함께 겨울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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