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미탄초등학교, ‘눈빛계절학교 썰매장’ 개장논에 물 채워 만들어 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앉은뱅이 썰매 인기
강원도 평창군 미탄초등학교 인근 논이 썰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개장한 썰매장은 미탄초등학교 졸업생 주민의 도움을 받아 200여평 넓이의 논에 물을 채워 만들어지게 됐으며 ‘온마을이 학교다’라는 마을학교의 뜻과 잘 어우러진 놀이공간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썰매장에서는 앉은뱅이 썰매를 체험하고, 평소에 체험할 수 없었던 얼음판 팽이치기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썰매장 옆 눈 쌓인 논에서는 가오리연을 날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4일과 25일에는 미탄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앉은뱅이 썰매, 얼음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겨울놀이를 함께 즐기며 겨울 눈빛 계절학교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겨울동안 지역주민들에게 썰매장과 휴게 시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썰매를 제공해 학생들과 마을 주민 모두가 즐거운 겨울나기, 건강한 겨울나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상문 미탄면장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만큼 가족, 친구들과 함께 겨울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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