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월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이달의 식재료’로 조, 봄동, 딸기를 선정하고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는 수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칼슘이 많아 아이들 성장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단백질은 쌀이나 밀보다 낮은 편이라 영양의 균형을 위해서는 쌀과 조를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조를 이용한 음식으로 조크로켓, 조 크림스프, 연어스테이크를 소개했다. 봄동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위장의 활성화를 돕고 변비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A를 만드는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인 등이 풍부해 빈혈을 없애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봄동을 이용한 음식으로 봄동두부무침, 봄동오리쌈, 봄동만두를 소개했다. 딸기의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안은 혈관을 보호하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피로회복,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비타민 C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칼륨, 철분이 많아 신경계를 안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딸기를 씻을 때에는 꼭지를 떼고 씻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떼지 않는 것이 좋다. 딸기를 이용한 음식으로 딸기샐러드, 딸기카프레제, 딸기사르르, 딸기요거트아이스크림을 소개했다. 2월의 식재료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봄동두부무침 (2인분) △주재료 : 두부(1/2모=145g), 봄동(1/2포기=120g), 양파(1/4개), 당근(1/6개), 홍고추(1/2개) △부재료 : 소금(1/4작은술) △양념장 : 고춧가루(1큰술), 간장(1/2큰술), 액젓(1/2큰술), 매실액(2큰술), 참기름(1큰술), 참깨(약간) 1. 두부는 도톰하게 납작 썰고, 봄동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홍고추는 어슷 썬다. 3. 끓는 물(3컵)에 소금과 두부를 넣어 15초간 데쳐 건진다. 4. 양념장을 만든다. 5. 양념장에 모든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단체급식 적용법 봄동은 겉절이처럼 먹기 직전에 버무리는 게 좋다. 두부는 버무릴 때 으깨질 수 있으니 따로 버무린 뒤 섞는다. 딸기샐러드 (2인분) △주재료 : 시금치(2줌), 딸기(10개), 새우(중하 5마리), 잣(1큰술) △발사믹드레싱 : 양파(1/6개), 발사믹식초(1 1/2큰술), 올리브유(3큰술),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딸기드레싱 : 카놀라유(1/4컵), 식초(1/2큰술), 꿀(1큰술) 1. 시금치는 뿌리를 없앤 뒤 찬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2. 딸기는 꼭지를 잘라낸 뒤 2등분~4등분하고, 양파는 잘게 다진다. 3. 새우는 끓는 물(3컵)에 데쳐 껍질과 머리를 제거한다. 4. 다진 양파와 발사믹식초, 올리브유,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발사믹드레싱을 만든다. 5. 썬 딸기의 2/3 분량과 카놀라유, 식초, 꿀을 넣어 믹서에 곱게 갈아 딸기드레싱을 만든다. 6. 시금치, 딸기, 새우, 잣을 접시에 담고 발사믹드레싱 또는 딸기드레싱을 곁들인다. 단체급식 적용법 시금치 대신 어린잎채소나 봄나물을 섞어도 된다. 냉동딸기를 사용할 때는 카놀라유의 양을 늘리고 물을 약간 넣어 소스를 만들어도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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