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박물관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아 입춘첩 나누기 행사를 연다. 4일 오전 10시 박물관 1층 중앙로비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유명 서예가들이 한 해의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명언‧명구를 쓴 입춘첩을 무료로 증정한다. 올해는 은초 김향선, 청향 이은숙, 월하 조성달, 근당 양택동 선생이 휘호자로 나서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글을 쓸 예정이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인 입춘(立春)이 되면 입춘축을 써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풍속이 있다”며 “2017년 새해와 입춘을 맞아 박물관에서 준비한 복이 가득 담긴 입춘첩도 받고, 박물관을 돌아보며 잊히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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