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수문장 백민철, K리그 통산 200경기 달성지난 14일 무실점 선방 -믿어준 광주에 승리로 보답
프로축구 광주FC 수문장 백민철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백민철은 1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9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프로 데뷔 이후 200경기째 그라운드에 나서는 기쁨을 맛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200번째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꼭 승리하고 싶다”던 백민철은 빠르고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던 수원의 공격수들에게 단 한 번도 광주의 골망을 허락하지 않고 자신과의 약속도 지키며 광주에 큰 선물을 선사했다. 백민철은 5차례 상대팀의 유효슈팅을 모두 무력화 시켰다. 남기일 감독대행은 노련한 백민철을 계속 기용했고 백민철은 이에 보답하며 이번 수원전에서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팀 승리까지 견인했다. 백민철은 지난 2000년 안양 LG에서 프로무대에 발을 딛었고 올 시즌 광주에 합류하며 프로에서 겪은 15년 동안의 경험을 후배 선수들에게 나눠주며 팀을 이끌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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