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당진항에 정박중이던 준설선 침몰

평택해경, 해군 2함대․민간잠수부 투입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2/12 [00:12]

평택당진항에 정박중이던 준설선 침몰

평택해경, 해군 2함대․민간잠수부 투입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2/12 [00:12]
22평택해경]평택당진항 내항에 침몰한 준설선.jpg

11일 오전 9시 45분경 경기도 평택당진항 내항에 정박중이던 준설선이 원인미상으로 침몰했다.
이날 준설선 침몰로 기름일부가 해상으로 유출돼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침몰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해경구조대와 해군 2함대, 민간잠수부를 투입해 연료탱크 공기구를 긴급 봉쇄해 추가 기름유출을 차단했으며 일부 유출된 소량의 기름은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사고가 발생한 준설선 A호 선장 이모씨(800톤급, 준설작업선)는 “사고당시 평택당진항 내항 해상에 정박중 원인미상으로 침몰했으며 승선인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침몰된 선박을 신속히 인양토록 선사측에 요구하고 정확한 침몰원인과 피해사항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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