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송어‧대관령눈꽃축제’ 성황리 끝나송어축제 45만 명, 대관령눈꽃축제 15만 명 등 약 60만 명 다녀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펼쳐진 평창윈터페스티벌이 5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이상고온 현상과 뜻밖의 겨울철 폭우가 겹치면서 축제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월 14일 송어축제 얼음낚시 전면개장 등 정상운영을 시작해 대한민국 진짜겨울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송어축제 45만 명, 대관령눈꽃축제 15만 명 등 약 60만 명이 축제를 즐겼다. 올해 축제는 ‘겨울에 우리는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으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평창의 겨울 대표축제인 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를 평창윈터페스티벌이라는 통합브랜드로 묶어 △송어축제는 아이스페스티벌 △눈꽃축제는 스노우페스티벌 이라는 얼음과 눈의 테마로 운영한 첫 해였다. 평창송어축제는 축제장에서 송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코자 실내낚시터를 처음 선보였으며 얼음을 테마로 대형 얼음성과, 포토존, 얼음봅슬레이(150m)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특색있는 올림픽 홍보관, 종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림픽홍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유명건축가(아르키움 김인철/ 속초바우지움 공간설계)에 눈조각 공원 공간설계를 의뢰했으며 ‘평창의 자연과 문화를 품은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대형 오륜 공간을 만들어 1년여 남은 올림픽 성공개최 염원과 바람을 담아 조성, 평창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눈조각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8개 읍면 민속보존회가 참가해 평창의 전통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평창스토리(윈터페레이드)와 세계 길거리음식을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평창세계거리음식축제도 함께 진행해 축제가 한층 더 풍성해 졌다. 축제의 파급효과와 관광의 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축제에서는 대관령 눈꽃마을(대관령면 차향2리)도 축제 사전행사장으로 운영해 겨울철 평창에서 즐길 거리로 대대적 홍보해 전년대비 40%이상의 관광객이 증가 하는 성과도 올렸다. 심재국 군수는 “올해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림픽을 대비해 지역축제활성화와 올림픽 레거시로 축제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올림픽 이후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육성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평창군은 올해 처음 실시한 평창윈터페스티벌이 종료되는 데로 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보완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올림픽 대비해 재정비를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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