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정부를 추구하는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16일 오후 2시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게 된 배경과 자신의 주요공약 30여개를 발표하며 지방선거 완주를 약속했다. 최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정치마피아식으로 민주당계 공천만 강요하는 환경에서 혼자만 경선을 할 수는 없었다. 새정치연합 당원 동지들과 충분한 상의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으며 시민의 정부를 구성해 연대하자는 경기도내 타 지역과도 충분한 교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또 “오산의 모든 권력이 누구 한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고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늦게야 알게 됐다. 그동안 공부가 부족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시민의 권력을 훔쳐간 정치마피아들을 오산에서 치우기 위해 반드시 완주할 것이다. 그것이 꼭 승리가 아니더라도 할 일은 해야겠다”며 완주의사를 거듭 밝혔다. 최 후보는 특히 “공무원이 억대의 세금을 횡령해 달아나도 오산 시민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조차 하지 않는 그런 오만한 권력은 여전히 시민 무서운지 모른다. 그들을 밀어내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날 최 후보의 기자회견 장에는 ‘시민의 정부’를 함께 구성해보자는 무소속 출마자들도 참석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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