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광역시, 2014 세계인권도시포럼 개회

기조연설․전체회의․주제회의 등 열띤 토론 이어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5/17 [00:14]

광주광역시, 2014 세계인권도시포럼 개회

기조연설․전체회의․주제회의 등 열띤 토론 이어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5/17 [00:14]
22 세계인권도시포럼 개회식2.jpg▲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청

국내외 인권도시 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세계인권도시포럼(World Human Rights Cities Forum 2014)이 개회됐다.
오형국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포럼은 인권의 가치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서로 공유하고 학습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며 ‘2014 세계인권도시포럼 선언문은 인권을 지향하는 모든 도시에 방향점과 기준을 제시하고 보다 질 높은 인권을 추구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실종자들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라티프 후세이노프 (Latif Huseynov) UN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부의장은 지방정부와 인권-UN인권이사회의 새로운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와 한국인권재단,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UCLG-CISDP) 에서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로 30여개국 100개 도시에서 500여 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권거버넌스가 구축되고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인권 정책 개발, 인간 중심의 휴먼 시티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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