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18평창동계올림픽 골든타임 시작됐다"

‘삿포로‘에서 미리 만나보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2/18 [12:41]

"2018평창동계올림픽 골든타임 시작됐다"

‘삿포로‘에서 미리 만나보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2/18 [12:41]
평창동계올림픽 운영준비 대표단이 삿포로로 진격한다.
강원도 평창군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운영준비를 위해 11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주변 13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8회 동계아시안게임에 파견키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참가단은 2기로 구성돼 있으며 1기(5명)는 18일부터 21일, 2기(6명)는 24일부터 27일 각 4일씩 참가할 방침이다.
리틀 동계올림픽이라고 평가받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평창군 대표단은 개회식과 폐회식을 참관하는 등 실질적인 대회운영 노하우와 경기장 주변 숙박음식업소 서비스, 시민 서포터즈와 자원봉사, 도시경관, 제설분야 등 평창이 Host City로써 준비해야 할 부분을 중점적으로 벤치마킹해 1년 정도의 올림픽 준비 골든타임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 눈축제장을 방문해 메가 이벤트와 연계한 지역축제 발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1972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한 삿포로는 평창의 대회이후 비전과 매우 유사한 사례”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개최도시운영 준비뿐 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이후 올림픽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97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삿포로는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동계아시안게임과 각종 국제대회를 꾸준히 치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 눈 축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유산을 많이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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