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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 9.17% 상승

부산진구 서면 금강제화 ㎡당 2590만 원 최고‥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 ㎡당 800원 최저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2/23 [23:34]

부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 9.17% 상승

부산진구 서면 금강제화 ㎡당 2590만 원 최고‥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 ㎡당 800원 최저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2/23 [23:34]
부산지역 2017년 부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도 대비 평균 9.17% 상승(전국 4.94%↑)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접한 경남(6.78%↑), 울산(6.78%↑)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해운대구(12.12%↑), 수영구(11.92%↑), 기장군(7.90%↑)은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사업, 첨단산업단지, 수목원 등의 활발한 개발사업과 동해선 폐선 공원화, 해수욕장 인근 상가, 마린시티·센텀시티 지역의 성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역세권인 동래구(10.64%↑), 금정구(8.60%↑), 사상구(7.85%↑)도 도시발전 영향과 도시개발 기대심리 등으로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원도심권으로 중구(7.77%↑), 서구(7.24%↑), 동구(6.0%↑)는 성숙된 상권지의 가격현실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시세 감안과 북항재개발 등으로 다소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감정평가사를 지정, 주변 환경과 자연․사회적 조건 등을 감안해 조사 평가한 것으로, 중앙부동산가격공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공시한 가격이다.
부산시내 표준지공시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한 부산진구 부전동 254-20번지(서면 금강제화)로 ㎡당 2590만 원이며, 가장 낮은 곳도 지난해와 동일한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로서 ㎡당 8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공시지가(2017.1.1.기준) 열람은 구․군 토지정보과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1644-2828)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24일까지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부동산평가과)으로 우편(서면), 팩스(044-201-5536)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제출(인터넷)하면 된다.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조사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당초 감정평가사가 아닌 3의 감정평가사가 다시 조사․평가 한 후 중앙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가격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재조정된 가격은 4월 14일 관보를 통해 지가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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