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소방서(서장 정요안) ‘2016년 구급활동 실적’이 발표됐다. 27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2016년 한해 구급출동은 2만 8077회(1일 평균 76.9건), 이송인원은 1만 7791명(1일 평균 48.7명)이며 유형별로는 질병이 9041명(50.8%)으로 가장 많고 연령별로는 50대가 2950명(15.9%), 발생장소는 가정 9015명(50.4%)으로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구급활동 실적 중 응급환자를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20분 이내가 5309명(29.8%)으로 가장 많았고 23분 이내가 3783명(21.23%), 5분 이내 병원 도착률은 1819명(6.43%)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성시 응급의료기관이 화성중앙병원과 동탄한림대병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한정된 열악한 이송여건을 갖고 있어 응급환자 이송 시간이 지연되는 등 응급환자 이송에 있어 많은 영향을 줘 화성시 서부권일대 응급의료기관의 필요성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자 발생장소로는 가정이 9015명(50.6%)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도로 2796명(15.6%), 주택가 869명(4.88%), 공공장소 569명(3.19%)의 순이었다. 장소별 현황은 가정과 주택가의 현황이 전체의 55.5%로 생활 주변에서 심폐소생술과 기초 응급처치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직결됨을 보여주고 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시민 여가활동 등의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실시해 사고예방과 시민들의 초기 응급처치능력을 배양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구급활동 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등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시는 경기 서남부에 위치해 수원·오산·용인과 인접하고 있고 뉴타운, 보금자리, 역세권 개발 등 지속적이고 양질적인 환경변화로 시민의식 또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또 지역적 특성(도농복합지역)과 다문화 등 다양한 구급환경에 따른 수요의 다양화로 구급수요가 급격하게 증가 하고 있는 추세며 저 출산과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고령화로 노인 구급수요도 증가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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