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부설 동물자원센터가 27일 협약을 체결하고 당진지역의 남는 우유를 활용한 고품질 유가공 제품의 제조기술 보급을 통한 6차 산업화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방상만 당진시농업기술센터장과 충남대학교 김세빈 농업생명과학부 학장, 남명수 동물자원센터 축산식품부장, 당진낙농연구회와 유가공 체험 운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가공 교육의 활성화와 각 기관의 대외적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약 기관들은 유가공 교육과 실습에 대한 교육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유제품 가공에 대한 연구와 기술지원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당진지역의 유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 낙농기술과 고품질 치즈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농가에 소규모 유가공 기술지원을 통해 한국형 자연치즈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당지역의 남는 우유를 활용해 6차 사업화에 핵심인 유가공 제품 개발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낙농연구회 이은돈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당진낙농산업이 6차 산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센터 관계자도 “단순한 협약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 적극 협력해 당진축산의 6차 산업화를 위한 현장 컨설팅과 교육, 벤치마킹 등 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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