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내 생애 특별한 날, 화성사람들의 일생의례 展’이 열린다.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사람이 태어나서 사랑하는 이를 만나 가족을 이루고 나이가 들어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특별한 순간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출생, 혼례, 환갑, 상례, 제례 5개 섹션으로 근현대 화성지역의 일생의례 변화와 그 속에서 전해온 정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사진 150여점, 잔치 초청장, 남·여 혼례복, 혼수품 등 실물자료 70여점, 영상 등이 준비됐다. 또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컬러링 활동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박미랑 문화예술과장은 “전시에 등장하는 화성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고, 슬퍼하고, 그리워하며 겨우 내 얼어붙었던 감성을 풀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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