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017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준비 돌입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3월 10일 큰 줄 제작

이규원 기자 | 기사입력 2017/02/28 [21:25]

'2017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준비 돌입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3월 10일 큰 줄 제작
이규원 기자 | 입력 : 2017/02/28 [21:25]
충남 당진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17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닻을 올렸다.
심병섭 부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관련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준비 중인 축제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행사진행 협조를 위해 당진경찰서와 당진소방서, 당진 자율방범연합대, 당진모범운전자회 등 관련 기관·단체도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평소 전통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어린 학생들의 참 교육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가족과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지난 2월 20일부터는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를 중심으로 올해 축제에 쓰일 줄 제작이 진행 중이다.
시민과 관광객 체험행사로 진행되는 큰 줄 제작도 오는 3월 10일 경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행사준비 로드맵에 따라 관광객 편의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중심으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기지시줄다리기 등재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오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 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높아진 관심과 열기를 반영해 올해 축제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와 함께 공동 등재된 창녕, 삼척, 밀양, 남해, 의령 5개 자치단체의 전통 줄다리기를 시연하는 유네스코 줄다리기 한마당 행사도 진행된다.
또 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과 전국 풍물대회, 교육장배 어린이 줄다리기 대회,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를 비롯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줄나가기와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나흘 동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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