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前 경기도지사가 “평택ㆍ아산ㆍ당진 3개시를 통합하는 서해광역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와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3일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평택시(시장 공재광) 직원 월례조회에서 ‘한국경제와 평택시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임창열 前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선진국형 지방분권시대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능동적 창의적 변신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맞아 평택시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성장엔진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창열 前 지사는 특히 도지사 재임시 평택에 애착을 갖고 평택항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으며 특강에서 대한민국을 책임져갈 미래 평택을 위해 5가지 발전방안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임 前 지사는 우선, 지난해 9월 공재광 평택시장이 SNS 언급해 일부에서 우려와 논란이 있었던 평택시, 당진시, 아산시를 통합해 서해광역시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통합 서해광역시가 되면 지금의 울산광역시보다 큰 대도시로 발전하고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중심지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 前지사는 또 중국과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대 중국관광객 시대의 관광의 메카로, 배후단지 600만평정도를 개발(퍼블릭 골프장 포함)해 평택항을 대한민국 물류의 중심으로, 삼성ㆍLG 등 대기업 입주를 계기로 첨단산업도시로 평택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중국 상해 푸동의 기적을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평택에서 머지않아 보게 될 것”이라며 평택이 한국경제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前 지사는 끝으로 공직자들이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갖고 ‘불가능은 없다’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강력한 정책(시책) 추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돼 줄 것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사와 명지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통상산업부 장관,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으로 재임시 IMF 협상 주역으로활동했으며 1998년 민선2기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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