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소방서, 2016년 화성시 화재발생 1위는 ‘공장화재’

공장 화재발생 원인 1위는 ‘부주의’,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3/06 [10:46]

화성소방서, 2016년 화성시 화재발생 1위는 ‘공장화재’

공장 화재발생 원인 1위는 ‘부주의’,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3/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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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화재발생 1위는 ‘공장화재’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화성소방서(서장 정요안)가 발표한 ‘2016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6년 2984건(1일 평균 8.2건)의 화재출동과 694건(1일 평균 1.9건)의 화재피해가 발생해 전년대비 +83건(11.9%)이 증가 했고 인명피해는 47명(사망 5/부상 42)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377억 7800여만 원이 발생, 전년대비 인명피해는 +7명(14.9%), 재산피해는 94억 7800만원(25.1%) 증가 했다.
발화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694건 중 공장시설에서 165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피해가 발생 했고,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74건으로 가장 높았다.
부주의(274건) 발화유형으로는 쓰레기소각이 6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 했고 다음으로 담배꽁초 55건, 논·임야 태우기 31건, 불씨·불꽃·화원방치 순으로 나타났으며 논·임야 태우기로 인한 산불화재는 2~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화재발생 현황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공장시설에서의 화재원인을 보면 화재발생 165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3건(26%)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주의 중에서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10건(23.2%), 용접·용단에 의한 화재 10건(23.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분석해보면 기본과 안전수칙을 무시한 종사자에 의한 부주의가 공장시설의 화재 발생 주원인으로 공장시설의 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업자ㆍ근로자가 확고한 안전관리 정신을 갖고 각자의 역할과 책무에 충실해 기본적인 행동수칙을 생활화ㆍ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화재원인을 보면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것이다. 앞으로는 화재 발생 시 철저한 소방특별조사로 위법사항이 있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으며 관계자는 자율안전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관계자들의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며 업무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생활화와 공장 내에서 용접작업을 할 때는 작업장 주변 가연물을 격리조치하고 퇴근 시는 화기단속 철저와 순찰 실시로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평소 공장 화재예방을 위한 세심한 점검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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