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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강원문화재단 부설 강원영상위원회를 발족시킨다. 강원영상위원회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영화 ‘옥자’등 다양한 영상물이 강원도에서 촬영되면서 천혜의 자연 풍광을 지닌 강원도가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 받음에 따라 앞으로 한류 영상물을 유치 제작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본격 추진하게 된다. 강원영상위원회 출범식은 16일 춘천 베어스호텔 2층 소양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방은진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 한국영상위원회 이장호 위원장,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에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이자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용의자 △오로라 공주 등을 연출한 방은진 감독이 지난달 15일 위촉됐다. 영화 △부러진 화살 등을 제작한 ㈜아우라픽처스의 정상민 대표와 영화 △조작된 도시와 △웰컴 투 동막골 등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 춘천 출신 조창호 감독도 운영위원으로 내정됐다. 강원영상위원회는 지난 2011년 6월 강원문화재단 내 영상산업지원팀으로 출발해 강원 로케이션 DB 구축, 영상물 촬영유치와 영상문화향유권증진 등 도내 영상산업발전을 위한 기반조성 업무를 진행해왔다. 강원영상위원회로 첫 출범하는 올해는 기존의 지원사업과 더불어 영화 기획∙개발 지원사업, 프리스카우팅 지원사업, 장 ‧ 단편 영화 제작 지원사업인 강원영상인육성사업을 새로이 선보인다. 강원영상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www.gwfilm.kr)를 통해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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