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경기도와 합동으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명품가방, 귀금속과 골프채 등 6종 35점 압류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3/15 [21:37]

오산시, 경기도와 합동으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명품가방, 귀금속과 골프채 등 6종 35점 압류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3/15 [21:37]
고액의 지방소득세 체납자가 명품가방, 귀금속과 골프채 등 6종 35점을 압류 당했다.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4일 고액의 지방소득세 체납자인 A씨가 거주하는 부인 명의의 화성시 동탄 신도시내의 메타폴리스 주상 복합 아파트로 찾아가 세무공무원증을 제시하며 상담을 통해 납부를 유도했으나 납부의사가 없어 가택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가택수색에는 오산시 징수과 6명과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 3명 등 9명이 참여했다.
압류된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은 체납액을 계속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전문감정을 거쳐 경기도 합동공매를 통해 매각한 후 체납액으로 충당하게 된다.
오산시는 고액체납자라도 성실하게 분납을 이행하는 자, 생계형 체납자와 재산이 없는 저소득 체납자는 가택수색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오산시는 지난 해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세를 기피하는 8명의 고액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1억 1600만원을 징수한 바 있다.
형진수 징수팀장은“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충분한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세의지가 없는 비양심적인 체납자를 찾아내 가택수색과 동산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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