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소방서, 주말 이틀간 67건 화재로 출동

야산 인근에서 논·밭두렁 등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에 과태료 부과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3/15 [23:13]

화성소방서, 주말 이틀간 67건 화재로 출동

야산 인근에서 논·밭두렁 등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에 과태료 부과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3/15 [23:13]
경기도 화성소방서(서장 정요안)는 지난 주말인 11일과 12일 이틀간 67건의 화재로 출동했다.
이중 논·밭두렁(잡풀과 영농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 출동이 61건으로 화재출동의 91%를 차지했으며 이중 16건이 산불 발생이었다.
화성시는 지역 특성상 봄철 대비 논·밭두렁 등 소각행위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접한 야산으로 번져는 경우도 많다.
또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들이어서 소각 중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대피가 늦어져 인명 피해로 이어질 확률도 높다.
지난 2015년에는 화성시에서 논·밭두렁 소각으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사망했으며 최근에도 1명이 숨졌다.
봄철 화재의 대부분은 논·밭두렁 태우기 등 개인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화성소방서는 야산 인근에서 논·밭두렁 등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에 대해 지도와 과태료 부과를 병행할 예정이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재는 작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면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며 “논․밭두렁 등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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