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들이 가기 좋은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는 북부지역에서 주말에 손쉽게 찾아갈 수 있고 자연을 벗 삼아 눈과 입이 모두 호강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이처럼 매력적인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포천 방문 시 ‘교통편이 불편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연계관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와 포천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신북권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따복버스 87-4번과 87-6번을 운행 중이며 올해 1월 말부터는 이용 편의를 위해서 포천시청을 기점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 노선들은 포천시청에서 출발,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신북온천, 어메이징파크/하늘아래 치유의 숲 등 주요 명소들을 돌아 다시 포천시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운행한다. 특히 버스 출발지인 포천시청 정류장은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거리에 있어 굳이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포천 관광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또 신북온천 정류장에서 내리면 한탄강의 지류이자 궁예왕의 전설이 서려있는 신천의 풍광을 즐길 수 있고, 조금만 더 욕심을 내 3km 정도 더 올라가면 한탄강까지 둘러 볼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말 관광형 따복버스 운행을 통해 포천지역 관광과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관련 사항은 경기도 버스정보시스템(www.gbis.go.kr)을 참고하거나 포천시 교통행정과(031-538-3456) 및 포천상운(031-534-7731)에 문의하면 된다. □ 포천 관광형 따복버스 주요 추천 관광지 안내 △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을 활용해 지난 2009년 개장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 했다. 이곳에서는 기획전시, 주말공연 기획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천문과학관’에서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우주와 천문현상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 허브 아일랜드 ‘지중해의 생활속 허브’를 테마로 지난 1998년 개장한 ‘허브 아일랜드’는 10만평 규모의 포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식물박물관, 1만 평 규모의 야외정원, 곤돌라 체험을 할 수 있는 베네치아 마을, 공룡마을, 허브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코스가 마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중무휴, 매일 저녁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주말 관광객들의 야간 나들이에도 안성맞춤이다. △ 어메이징파크 ‘어메이징파크’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직접 보고 느끼고 만지면서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일종의 ‘과학놀이터’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기초과학에서부터 첨단과학까지 과학의 모든 것을 체험과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으며 국내 최장 길이의 아치형 다리인 ‘서스펜션 브릿지’, 자연 속에서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히든 브릿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 하늘아래 치유의 숲 ‘하늘 아래 치유의 숲’은 포천시가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행복한 푸른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아래 조성한 ‘숲 힐링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가 운영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치유센터, 숲 속의 집, 힐링데크, 족욕실 등 다양한 자연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 신북온천 ‘신북온천’은 수도권 주민들의 자주 찾는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명소로, 포천 12개울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정취를 느끼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이들을 위한 파도풀, 유수풀, 바데풀 등 물놀이 시설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기에 좋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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