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이 세계 수면의 날 기념 ‘평온한 잠, 삶을 돌보다’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22일 오후 3시부터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는 2017년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해 건강한 수면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했다. 강좌는 △잠을 잘 못자요–불면증의 관리와 치료(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 △잠 못드는 밤–신경계 질환의 수면 문제(신경과 강석윤 교수) △코를 골고 숨이 멈춰요–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의 치료(이비인후과 홍석진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면상태에는 적색등이 켜져 있다. 2016년 한 해외기업의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 호주, 중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 1만13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은 불면증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원하는 만큼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정도가 여성은 연간 15일, 남성은 18.5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욱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면 부족을 의미하는 ‘수면 빚(Sleep Debt)’이 축적되면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신체적 또는 정신과적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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