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도시공사, 성장기반 회복

2016년 당기순이익 11억 2000만 원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3/25 [22:46]

화성도시공사, 성장기반 회복

2016년 당기순이익 11억 2000만 원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3/25 [22:46]
경기도 화성도시공사(사장 강팔문)2년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6사업연도 결산 내용에 따르면 화성도시공사 자산은 3225억 원, 부채는 1592억 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이다.
이러한 성과는 도시공사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의 선전 덕분으로 분석된다.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 분양률 상승과 동탄2 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익금 확보 등을 통한 부채감축 노력으로 공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부채의 경우 금융부채 1500억 원 중 700억 원을 상환해 2015년 부채총액 ,947억 원 대비 355억원(18%) 감소했다.
또 부채비율이 2015118%에서 201697%21% 감축하는 성과를 이끌어내 정부가 2016년 제시한 부채감축목표인 240%를 초과 달성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올해에는 금융부채 800억 원을 상환하는 계획을 수립 공사의 부채감축 노력을 강화해 금융부채 제로화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재무선전성이 좋아짐에 따라 장기 진로로 모색됐던 공단전환 계획은 크게 개선된 경영여건과 공사체제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화성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공사체제유지로 방침을 확정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0131월 행자부의 경영개선명령에 따라 공단전환을 전제로 경영개선명령 이행계획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공단전환의 배경이 됐던 과도한 부채, 자체 개발사업의 부진, 신규 사업의 부재 등 주요한 문제점을 해결했고 화성시의 지속적인 개발수요 증가로 인해 도시공사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공사체제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1611월 공사체제 유지를 위한 검토보고서를 시 집행부에 제출하여 방침변경이 이뤄졌고 201612월 시의회 보고를 통해 공사체제유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재무건전성을 통해 현재 검토 중인 신규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 시민행복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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