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서부권 주민들의 교육, 문화, 체육, 복지를 지원하는 ‘모두누림센터’가 문을 열었다. 화성시는 7일 남양읍에서 유아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복합문화시설인 모두누림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대지면적 2만 2500㎡에 연면적 2만 332.72㎡,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모두누림센터는 여성비전센터와 청소년 문화의집, 서부노인복지관, 실내수영장·체육관, 누림아트홀(공연장), 시립어린이집 등이 입주했다. 개관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과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채 시장은 모두누림센터 건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남양읍 사회단체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개관식 후에는 (재)화성시여성가족재단 주관으로 누림아트홀에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혜민스님 초청 강연이 열렸으며 서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특강과 치매검사, 명함 사진 촬영, 우울증 기초검사를 실시했다. 주말 동안에는 개관기념으로 (재)화성시문화재단에서는‘브로콜리 너마저 콘서트’와 ‘양희은&김영임의 봄날 청춘콘서트’를, (재)화성시여성가족재단에서는 쿠키와 반찬 만들기, 여성 취업특강, 청소년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그동안 공공 인프라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서 균형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두누림센터는 (재)화성시여성가족재단에서 위탁운영하며 지난 1일부터 자기계발과 스포츠 등 100여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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