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길을 잃고 배회하는 치매어르신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부산사상경찰서(서장 정명시)는 21일 오후 8시 53분경 사상구 학장동 모 아파트에서 길을 잃고 배회하는 김모씨(여∙79)를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보호자가 없는 사이 집을 나서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주민 차모씨(46)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QR배지를 활용, 이날 밤 9시 27분경 김 할머니를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지난 2월 5일 저소득층 치매어르신 위주로 40명에게 QR 배지를 무료 배부 활용 중에 있다”며 “이번 사례는 QR 배지를 활용해 치매어르신을 신속하게 발견한 최초의 사례로 앞으로도 치매어르신 실종 시 신속히 가족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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